[1번지총선배틀] 이준석 국민의힘 탈당…한동훈-이재명 특검법 공방
내년 총선을 전망하는 시간 , 오늘은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이준석 전 대표가 조금 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하고 신당 창당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의 정치적 고향이자 세 차례 출마했다 낙선한 지역구에서 향후 행보를 밝힌 건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준석 전 대표는 곧바로 신당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인데요. '이준석 신당'의 파급력,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 창당 작업에 들어갔고, 금태섭 전 의원, 또 양향자 의원 등도 신당을 만들지 않았습니까. 제3지대 정치 세력이 한 지붕 아래 모이는 이른바 '빅텐트'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어제 수락 연설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운동권 세력의 특권 청산을 내세워 민주당을 직격했는데요. 오늘 국회 첫 출근길에서도 "민주당은 검사를 그렇게 싫어하면서 왜 검사도 아니고 검사 사칭한 분을 절대존엄으로 모시는지 묻고 싶다"며 이 대표의 과거 변호사 시절 '검사 사칭 사건'을 겨냥했습니다. 이틀 연속 이 대표와 민주당에 날카롭게 각을 세우는 모습인데요?
이재명 대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향해 "여당이 야당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고 맞받아쳤는데요. 이런 가운데, 한 위원장이 이르면 내일 이 대표를 예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경전 속에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나눌 거라고 보십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어제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하면서 '헌신'을 강조했습니다. 조 의원님, 불출마 예상하셨습니까? 한 위원장이 고강도 인적 쇄신을 진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 당내 분위기는 어떤지도 궁금한데요.
송 의원님, 한 비대위원장이 정치에 첫 발을 내딛자마자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쇄신 결단'을 미루는 이재명 대표와 대비된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 그동안 당 안팎에서 주문해온 당정관계 개선에 대해서는 연설문에 담지 않았습니다. 대신 기자 질의에서 "당정은 서로를 보완하는 동반자적인 관계"라며 "사극에나 나올 법한 궁중 암투는 끼어들 자리가 없다"고 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민주당이 내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포함한 쌍특검법 처리를 예고했습니다. 두 분 입장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의 첫 시험대가 김여사 특검법이 됐는데요. 한 비대위원장은 오늘도 김여사 특검법에 대해 "총선용 악법"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어떻게 대응할 거라고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대통령 가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임명과 제2 부속실 설치 같은 견제 장치 마련을 대안으로 제시할 거라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원내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 주도로 쌍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 의원님, 국민의힘에선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계획이십니까?
앞서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한 방송에 출연해 "특검법은 총선용 흠집 내기"라고 말해 사실상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는데요. 송 의원님,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거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대응할 계획이십니까?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계가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전제로 한 통합 비대위 전환을 요구하며 거취 결단 시한으로 못 박은 연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대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요. 이 침묵의 의미를 뭐라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가 어제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회동 후 이 전 대표 측은 "적절한 상황이 조성되면 '3총리 회동'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적절한 상황'의 의미를 뭐라고 보십니까? 실제 '3총리 회동'이 성사될 경우 이 대표의 결단에 압박이 될까요?
이재명 대표가 김부겸 전 총리에 이어 내일은 정세균 전 총리와 만납니다. 이 회동 이후, 이 대표가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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